반응형 전체 글15 18세부터 국민연금 자동가입?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 요즘 18세부터 국민연금 자동가입을 추진하는 법안이 연이어 발의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 이 제도가 실제로 도입될 경우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만 18세 이상 소득이 있는 사람이 가입 대상이에요. 하지만 취업 시기가 늦어지고 프리랜서나 플랫폼 종사자처럼 불규칙한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임의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랍니다. 임의가입자는 왜 증가하고 있을까? 2024년 3월 기준, 30세 미만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는 약 2만5000명을 넘었어요. 이는 2019년 말에 비해 약 2.3배나 늘어난 수치인데요, 전체 임의가입자 중 30세 미만 비중도 8%에 .. 2025. 7. 7. 오늘 하루가 나에게는 더 없이 소중하다.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인간은 유한하며 모든 것은 때가 있고이또한 지나간다. 겸손해야 할 이유이며그 때를 후회없이 살아야 할 이유이다. 오늘의 삶에 감사하며내가 있는 자리에서 정성을 다하는 삶은 어쩌면 그 때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지혜로운 삶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 하루가 나에게는 더없이 소중하다. 24.10.14 2025. 3. 29. '누군가의 기억의 대상' 2018 (essay)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차가운 바람이 볼 시리게 쓸고가는 이른아침 살포시 쌓인 눈길을 걸으며 내 인생의 의미있는 장소를 눈에 넣는다 노랗게 물든 한 무리의 갈대들이 하얀 눈속에서 하늘거리는 오솔길을 걸으니 작은 손, 호호불며 갈대에 불붙여 추위를 녹이며 썰매를 타던 볼 빠알간~ 어린 아이가 떠오른다 그 때의 바람, 불 연기 냄새, 추웠던 기억들이 순간 온 몸을 감싸니 나의 모든 오감이 그 기억을 온전히 되살려 준다 잠깐 그 자리에 서서 따뜻한 기억을 안아본다 19일간의 동계올림픽 기간 눈에 익혔던 파란눈의 이방인들 짧은기간 올림픽의 서포터로 일을하며 정이 들었던 해외 officer들 언젠가 다시 이 자리를 지날때엔 나의 아련한 기억들이 그들을 다시 이 자리에 데려올 수 있을런지 나이가 들어갈수록 무언.. 2024. 3. 4. 대물림(essay)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오랜만에 고향에 혼자 내려왔다. 개인적인 일을 일찍 마치고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에 발걸음이 옮겨졌다. 산소에 한참을 앉아 있노라니 예쁜 산새소리와 간간이 지나가는 신작로의 차 소리만 고요한 적막을 깨운다. 새벽녘 차가운 볼이 얼굴에 닿는 느낌에 깊은 잠을 자고 있던 아이가 잔뜩 얼굴을 찌뿌리며 "고만해 할머니...!! 잠온다고.." 하며 짜증을 낸다.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우리 장손" "아이고 내 새끼"하시며 당신의 얼굴을 손바닥만한 내 뺨에 연신 부비시던 할머니는 오늘도 새벽예배에 다녀오시는 길임에 분명하다. 그렇게 싫었던 새벽녘 아련한 기억이 그리워 '할머니...'하며 나지막히 불러본다. 아마도 할머니는 그 사랑을 내볼에 담고 싶으셨나 보다. '그렇담 성공하셨네요 할머니.. 2024. 2. 12. 그 바람(essay)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출근하는 길, 아침일찍 집을 나선다 오랜만에 15분 거리의 소중한 나의 직장을 걸어가려 한다.ㅎ 아침마다 게을러서 15분거리를 5분으로 단축하려고 세 정거장을 버스에 올랐던 나, 어디서부터 오는지는 모르지만 가끔 버스에서 만나 눈 인사를 주고 받았던 젊은 계장은 얼마나 나를 삐리리하게 보았을까 갑자기 부끄럽다 차가 없는 작은 골목길을 택해서 걸어가는 길 ~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선선한 바람이 온몸을 간지럽히 듯 기분좋은 인사를 한다 아파트 담장너머 시멘트 바닥에 뿌리를 내린 향나무, 박넝쿨, 이름모를 무성한 나무들이 시원하다 잠깐 멈춰서서 눈을 감고 바람을 느낀다 ~ 어깨에 맨 가방 사이로 귀속에 꽃았던 이어폰을 빼내어 늘어뜨린채 ~~, 그러나 이내 바로 눈을 뜬다 시원한 바람.. 2024. 1. 23. 눈부신 눈물(essay)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눈이부신 이 아침 십자가의 말씀을 읖조리는 아나운서의 떨리는 목소리에 눈물이 맺힌다 21. 3. 30 출근길 이른아침. 2024. 1. 22.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