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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5

정말, 진짜, 기필코, 단연코(essay)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늘 삶에 대해 진중하고 보다 크고 넓은 마음으로 세상에서 좀 다르게 살아보려 하지만, 날이 새고 저녁이 되면 마음속에 여러 갈래의 생각들과 계산들, 망설임으로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 우리 삶이 아닌가 생각한다. 말 로는 그걸 듯 하게, 글 로는 멋있게 치장을 해보지만 정작 현실앞에 서면 나 조차 이길 수 없는 약한 존재임을, 수없이 깨닫고 있지 않은가 마음은 바다를 향하고 눈은 하늘을 향해 있지만 정작 몸은 작은 우물안에서 치열한 싸움으로 허우적대다가 고된 몸을 더욱 움츠려 마음과 눈까지 괴롭힌다. 그렇게 다시 정리되지 않는 하루를 흘려 보내고... 저기 멀리 또렷하게 보이는 멋진 나의 모습을 쫓아 오늘도 새로운 길을 나선다. 눈 앞에 작은 것들은 버리자 좀 더 클 나.. 2024. 1. 10.
산다는 건(poem)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인생이란 두 주먹 꽉 쥐고 세상을 향해 큰 울음으로 시작했던 욕망을 엄지 검지 하나 하나 펴가며 내려 놓아가는 것이 아닐런지 열 손가락 굴곡진 여생의 마지막 손 가락을 폈을때 다시금 깨닫는 허무함과 나약한 인생의 뒤안길 무엇을 얼마나 채우고 쌓았는지보다 나의 기억을 마음 따뜻한 사랑과 함께 가족, 이웃으로 미소 지을수 있다면 내가 믿는 그 분의 소명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는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그 길 ~ 나의 의지가 아닌 그 분의 도움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길 기도해 본다. 23. 2. 22 새벽 사랑하라, 자족하라...(poem)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살아온 날이 살아갈 날보다 많다는 것은 이제는 삶에 좀 더 겸손해야 하는 것이고 살아갈 날이 살.. 2024. 1. 6.
무거운 쉼 ~(essay)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쉼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구속 되어진 삶에 부속처럼 살아가는 나의 삶의 자리를 ~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 밖에서 바라보는 일은, 나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잠깐의 쉼을 얻을 수 있는 자리이다. 기차에 몸을 싣고 주위를 돌아보고 올라오는 길, 무언가 무거운 감정에 편안하지가 않은 느낌이다. '니가 주위를 돌아볼 시간이 어딨어?' 라는 마음과 '니가 제대로 삶의 길을 걸어 가고는 있니?'라는 다른 물음들이 문득 스며든다. 언제부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그 외에 것들로 인해 흔들리거나 마음이 약해지거나 내가 정한 목표와 틀을, 내가 정한 기한까지 지켜내기 위해 객관적인 나를 바라보는 것조차 꺼려왔던 것은 아닌가 ~ 야간근무에 지친 몸을 급하게 기차에 실어 아는 형님의.. 2024. 1. 3.
사랑하라, 자족하라...(poem)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살아온 날이 살아갈 날보다 많다는 것은 이제는 삶에 좀 더 겸손해야 하는 것이고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많다는 것은 삶에 대해 조금은 여유를 가지라는 것이 아닐까 인생은 누구에게나 처음이고 한번 뿐이다 너무 후회해야 할 일도 너무 조급해야 할 일도 없는 것은 지금 내가 아직은 살아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정확한 답은 없다 그러나 수많은 인생을 살아내었던 선인들과 삶의 마지막을 살고 있는 인생의 선배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사랑하라고 자족하라고 잊지 말자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나는 아직도 살아 있음을... 22년 7월 이른 새벽 산다는 건(poem)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인생이란 두 주먹 꽉 쥐고 세상을 향해 큰 울음으로 시작했던 욕망을 엄지 검지 하나 하나 펴가며 내려 놓아.. 2024. 1. 1.
추억(poem)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외로운 건 아닌데 때론 세상에 혼자인 것 같다 두려운 건 아닌데 무엇을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게 느껴진다 정의롭게 사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세상의 모든 것과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는 내 모습이 핑게 거리를 찾고 있다 출근하는 택시 안 카세트 테입으로 듣던 옛 팝송이 흘러 나온다 나를 그때로 돌아가게 해주는 유일한 건 추억이 아닐런지... 2023. 6. 20 이른 아침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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