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폭우1 "괜찮아요"(poem)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작은 우산이라도 쓰고 있다면 장대비가 갑자기 쏟아진다고 뛰지 마세요 내가 가야 할 길은 정해져 있고 언젠가 폭우처럼 퍼붓는 비도 금세 그칠 겁니다 작은 우산이라도 쓰고 있다면 절대 뛰지 마세요 남들이 뛰어간다고 우산을 쓰고 있으면서 내 몸이 젖을까봐 뛰다 보면 잡고 있던 우산을 놓칠 수도,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걷다 보면 신발이 젖고 어깨가 젖고 내 왼팔이 젖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괜찮아요... 서두르지 마세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 길이 좀 멀어도, 찬찬히 걷다 보면 따뜻한 햇살 속에 젖었던 몸을 말리고 아름다운 무지개를 바라보며 그 곳에 도착할 날이 분명히 있을 테니까요. 17. 8. 21 새벽 폭우 속에서 사랑하라, 자족하라...(poem)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살아.. 2024. 1.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