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숙인1 무거운 쉼 ~(essay) '생각은 영혼의 언어이다' 쉼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구속 되어진 삶에 부속처럼 살아가는 나의 삶의 자리를 ~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 밖에서 바라보는 일은, 나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잠깐의 쉼을 얻을 수 있는 자리이다. 기차에 몸을 싣고 주위를 돌아보고 올라오는 길, 무언가 무거운 감정에 편안하지가 않은 느낌이다. '니가 주위를 돌아볼 시간이 어딨어?' 라는 마음과 '니가 제대로 삶의 길을 걸어 가고는 있니?'라는 다른 물음들이 문득 스며든다. 언제부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그 외에 것들로 인해 흔들리거나 마음이 약해지거나 내가 정한 목표와 틀을, 내가 정한 기한까지 지켜내기 위해 객관적인 나를 바라보는 것조차 꺼려왔던 것은 아닌가 ~ 야간근무에 지친 몸을 급하게 기차에 실어 아는 형님의.. 2024. 1. 3. 이전 1 다음 반응형